이정재, "윤정희 선생님 최고의 연기 보여주셨다"
OSEN 조경이 기자
발행 2010.05.20 05: 10

제63회 칸국제영화제 경쟁부문에 나란히 올라 황금종려상을 두고 경합을 벌이고 있는 영화 ‘시’와 ‘하녀’. ‘하녀’의 주연배우 이정재가 경쟁작인 ‘시’의 갈라스크리닝에 참석해 이창동 감독과 윤정희에게 응원을 보냈다.
영화 ‘하녀’의 한 관계자는 “19일 열리는 영화 ‘시’의 갈라스크리닝에 이정재가 참석했다”며 “윤정희 선생님과의 친분도 있고 칸에서 이렇게 같이 좋은 일로 만나게 돼 응원을 하고 싶은 마음에 자리하게 됐다”고 밝혔다.
“영화를 본 이정재는 ‘윤정희 선생님만이 할 수 있는 최고의 연기를 보여주셨다’고 했으며  엄지 손가락을 들어올렸다”고 덧붙였다.

 
이날 현지시각으로 19일 저녁 7시에 프랑스 칸 팔레 드 페스티벌 내의 뤼미에르 대극장에서 심사위원진과 VIP를 초청한 ‘시’의 갈라 스크리닝이 열렸다. 이창동 감독과 윤정희, 이다윗이 참석했으며 영화가 끝난 이후에 10여분에 가까운 기립박수를 받으며 호평을 받았다.
칸국제영화제 경쟁부문에 진출한 심사 결과는 23일 폐막식에서 발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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