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독들의 연쇄 이동이 시작되는 것일까.
'스페셜 원' 조세 무리뉴(47, 인터 밀란) 감독의 레알 마드리드행이 임박한 가운데 라파엘 베니테스(50, 리버풀) 감독이 인터 밀란 부임설이 제기되고 있다.
영국의 <데일리 메일>은 20일(이하 한국시간) 인터 밀란이 무리뉴 감독의 후임으로 베니테스 감독을 주시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이 보도에 따르면 무리뉴 감독은 자신을 대신해 인터 밀란의 지휘봉을 잡을 후보로 베니테스 감독을 지목했고 인터 밀란은 빠른 시일 내에 베니테스 감독을 만나 협상을 벌일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무리뉴는 베니테스 외에도 바이에른 뮌헨의 루이스 반 갈(59), 그리고 터키 대표팀 사령탑으로 부임할 예정인 거스 히딩크(64)도 후보로 추천했지만 현실적으로 인터 밀란이 영입할 수 있는 인물은 베니테스 뿐인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지역 라이벌인 AC 밀란 또한 레오나르두(41) 감독 대신 베니테스에 대한 관심을 보이고 있어 베니테스 영입 경쟁은 더욱 치열해질 전망이다. 베니테스 감독은 유벤투스행 가능성도 제기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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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베니테스-무리뉴 감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