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G 아리엘즈 배구단을 우승으로 이끈 한국 여자배구 대표팀 주전 세터 김사니(29)가 역대 최고액으로 흥국생명으로 둥지를 옮겼다.
흥국생명은 KT&G에서 뛰다 자유계약선수(FA)로 풀린 김사니와 역대 최고액에 3년 계약을 체결했다고 19일 밝혔다.
흥국생명은 황연주 한송이 등 우수한 공격자원 보유에도 불구하고 고질적인 세터 불안정으로 디펜딩 챔프에서 4위로 곤두박질쳤다.

해외 진출을 염두해뒀던 김사니는 KT&G 아리엘즈를 5시즌 만에 우승으로 이끈 여자배구 간판 세터. 흥국생명은 김사입의 영입으로 팀 색깔을 바꿔 다시 한 번 우승에 도전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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