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녀가 출연하는 '무서운 놈과 귀신과 나'는 지난 주 단막극의 부활을 알리며 시작된 KBS '드라마 스페셜' 2탄으로 '연애시대' '파란만장 미스 김 10억 만들기' '얼렁뚱땅 흥신소' 등을 쓴 박연선 작가의 작품이다. '연애시대'등의 전작들로 인해 마니아 팬을 형성하고 있는 박연선 작가와 배우 이원종, '추노'의 박기웅 그리고 김민지의 출연으로 '무서운 놈과 귀신과 나'는 더욱 기대를 모으고 있다.
‘17차 소녀’로 화제를 모은 김민지는 이후 MBC 시트콤 '그분이 오신다', KBS 대하사극 '천추태후'에 출연했으며, 큰 사랑을 받았던 드라마 '꽃보다 남자'에서는 기억을 잃은 구준표의 마음을 빼앗는 미워할 수 없는 악녀로 등장해 시청자들에게 잊을 수 없는 인상을 남겼다.
광고에서는 신비롭고 깨끗한 이미지로, 드라마 속 악역일 때는 새침하고 얄미운 연기를 선보이며 신예임에도 불구하고 다양한 모습을 보여주고 있는 김민지는 이번 드라마 스페셜 '무서운 놈과 귀신과 나'에서는 깡패 두목 이원종 앞에 갑자기 나타난 미스터리한 여고생 귀신 역할을 맡았다. 예쁜 얼굴에 여고생 교복을 입은 신비 소녀(김민지)는 아무것도 두려울 것이 없는 깡패두목(이원종)에게 지금껏 눈앞 현실들에 가려 뒤돌아 보지 못했던 과거의 잘못을 깨닫게 하는 캐릭터이다.
지난 주에 첫 방송돼 호평을 받은 KBS '드라마 스페셜-빨강 사탕'에 이어 이번 주 토요일 밤 11시 15분에 KBS 2TV에서 방송될 '무서운 놈과 귀신과 나'에도 기대가 모아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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