탑, '배우 최승현이다'..배우 아우라 넘치는 화보
OSEN 최나영 기자
발행 2010.05.20 09: 47

가수 겸 연기자 최승현(탑, 빅뱅)이 배우 분위기가 물씬 나는 화보를 공개했다.
최승현은 패션지 '보그 코리아' 화보에서 '북치는 소년'으로 변신했다. 최승현은 본인의 첫 번째 영화 '포화 속으로'의 학도병 콘셉트를 그대로 이어 이번 화보에서도 양철북과 장총을 들었다.
화보에서 최승현은 티셔츠에 셔츠를 레이어드 하거나 트렌치 코트를 입는 등 세련되고 절제된 스타일을 연출했다.

여기에 영화 속 캐릭터의 감정을 담은 탑의 표정 연기가 더해져 영화의 포스터 같은 분위기의 화보가 완성됐다. 포토그래퍼 홍장현은 "오늘 보니 탑에게 배우의 아우라가 생긴 것 같다. 빅뱅 다섯 명이 함께 있을 때 발견하지 못했던 느낌"이라고 촬영 소감을 전했다.
 
최승현은 첫 영화 출연을 결심하게 된 이유에 대해 "꼭 내가 하지 않으면 안 될 것 같다는 이유 모를 책임감을 느꼈다"라고 말했다.
1950년 포항 전투에서 목숨을 잃은 71명의 학도병들의 실화를 바탕으로 한 이 영화에서 학도병 대장을 연기하는 최승현은 "이런 일들에 대해 전혀 몰랐다. 그러나 이러한 역사적 진실을 알려주고 싶다. 내가 어릴 때부터 랩과 힙합을 했던 것은 뭔가 메시지를 전하고 싶어서 일 텐데, 그렇다면 난 더 의미 있는 일을 해야 한다"라고 말하며 책임감 있는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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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보그 코리아' 6월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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