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청용, "16강? 근거 없는 자신감 아냐"
OSEN 황민국 기자
발행 2010.05.20 16: 03

"16강 진출? 근거 없는 자신감이 아니다".
'블루드래곤' 이청용(22, 볼튼)이 20일 오후 파주 NFC에서 열린 대표팀 훈련을 앞두고 2010 남아공 월드컵 16강 진출에 강한 자신감을 피력했다.
이청용이 이번 월드컵에서 16강 진출에 자신감을 피력하는 까닭은 어느 때보다 전력이 앞선다는 판단에서다. 실제로 대표팀은 월드컵 최종 예선에서 무패 행진을 질주한 끝에 본선행에 성공하는 등 인상적인 경기력을 선보였다.

이청용도 이 부분을 강조했다. 이청용은 16강 진출에 다른 선수들과 달리 강한 자신감을 보인다는 질문에 대해 "16강 진출? 근거 없는 자신감이 아니다"면서 "우리들은 경기장에서 (16강 진출 가능성을) 증명해왔다. 어느 때보다 16강 진출 가능성이 높다고 생각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그리고 이청용은 오는 24일 일본 사이타마에서 열리는 한일전이 16강 진출의 디딤돌이 될 것이라는 생각이다. 이청용은 "한일전은 평가전이지만 월드컵 준비에 큰 도움이 될 것이다. 한일전을 포함해 평가전이 3경기 남았는데 조직력을 맞추는 데 중점을 두겠다"고 말했다.
또한 이청용은 "아무래도 한일전이 중요하다는 사실을 잘 알고 있다"고 강조한 뒤 "다른 경기랑 분위기가 다르겠지만 부상을 입지 않도록 잘 준비하면 큰 문제가 없을 것이다. 주영이 형이랑 호흡을 맞춰 서로 가진 것만 보여준다면 어느 팀도 이길 수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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