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현진 아나, 21일 美 유학길.."박명수가 많이 아쉬워해"
OSEN 최나영 기자
발행 2010.05.20 17: 11

서현진 아나운서가 유학 전 MBC 라디오 '두시의 데이트'(FM4U 91.9Mhz, 오후 2시~4시)의 마지막 방송을 마쳤다.
'두시의 데이트 박명수입니다'에서 고정게스트로 활약해온 서현진 아나운서가 2년간의 미국 유학을 앞두고 방송을 마무리 했다.
유학을 떠나는 전날, 사실상 한국에서의 마지막 방송인 '두시의 데이트'에서 서현진 아나운서는 아쉬운 작별 인사를 전했다.

그동안 서현진은 '두시의 데이트' 매주 목요일 1, 2부를 박명수와 더블 DJ처럼 진행해 왔기 때문에 남다른 애정을 갖고 방송에 임해왔다.
서현진은 "그 동안 박명수가 친오빠처럼, 때론 친아빠처럼 잘 챙겨줬는데 앞으로 못 봐서 아쉽다"며 "주변 사람들이나 가족들은 오히려 담담한데 유독 박명수씨가 많이 아쉬워한다"라고 전했다.
박명수는 "샌프란시스코에 정말 큰 갈매기가 있다. 누워있으면 쪼일지도 모르니 조심해라. 괜히 외국인한테 시비 걸지 말고 밤길 조심해라. 배달음식 시켜먹지 말고 현관에 남자신발을 항상 놓아 둬라. 돌아올 땐 열쇠고리 선물을 사와라"등의 말로 장난 섞인 걱정을 내비쳤다.
박명수와 서현진은 마지막 방송을 마치고 눈물 젖은 빵을 나눠 먹으며 2년 뒤를 기약했다는 후문.
박명수와 서현진이 함께한 마지막 방송은 20일 전파를 탔으며, 서현진은 다음날인 21일 샌프란시스코로 출국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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