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배구 대표팀이 문성민(할크방크)을 포함해 월드리그에 나설 14명의 명단을 확정했다. 손가락 부상을 당한 박철우(현대캐피탈)는 제외됐다.
한국은 다음달 5일 수원 실내체육관에서 네덜란드, 6일 인천 삼산체육관에서 불가리아와 2010 월드리그 국제남자배구대회 B조 1~2주차 경기를 치른다.
대한배구협회는 20일 주장 최태웅(삼성화재)를 비롯해 젊은피 문성민, 김요한(LIG손해보험) 그리고 유일한 대학생인 박준범(한양대) 등이 포함된 14명 명단을 발표했다.

박철우는 지난 11일 대표팀 첫 훈련에 합류했으나 2009~2010 시즌 챔피언결정전 때 왼쪽 손가락 골절로 수술이 불가피해 퇴소했으며, 이 날 명단에서 제외됐다.
또 현대캐피탈의 세터 권영민(기흉) 센터 이선규(무릎) 하경민(발목)도 엔트리에서 빠졌다.
한편 한국은 네덜란드, 불가리아, 브라질과 함께 B조에 편성됐으며 네덜란드전을 시작으로 오는 7월 9일까지 대륙간 라운드 조별 예선을 치른다.
◇월드리그 1~2주차 14명 명단
△코치진
감독-신치용(삼성화재)
코치-신영철(대한항공)
트레이너-서남원(대한배구협회) 재활트레이너-윤세운(삼성화재)
△선수
레프트-신영수, 강동진(이상 대한항공) 문성민(할크방크) 김요한, 이경수(이상 LIG손해보험) 박준범(한양대)
라이트-김학민(대한항공)
세터-한선수(대한항공) 최태웅(삼성화재)
센터-고희진(삼성화재) 하현용(LIG손해보험) 신영석(우리캐피탈)
리베로-여오현(삼성화재) 이강주(우리캐피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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