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9일 제63회 칸 국제영화제에서 드디어 막을 올린 영화 ‘시’의 평점이 스크린 데일리지에서 2.7점으로 측정되어 현재 경쟁부문 진출작 가운데 3위를 차지하고 있다.
지난 19일 진행된 제63회 칸 국제영화제에서의 영화 ‘시’의 공식 스크리닝이 10여 분에 가까운 기립박수 속에 성공적으로 상영을 마쳤다. 영화 ‘시’는 칸 영화제 기간 발간되는 영국의 스크린 데일리지에서 자사 평점을 포함한 7개 매체로부터 총 4점 만점 가운데 평점 2.7점을 받아 눈길을 끌고 있다.

그러나 인쇄된 지면에는 영화 ‘시’의 평점이 2.1점으로 실린 상태. 이는 9개의 매체의 점수를 합산한 것으로, 실제 ‘시’에 점수를 준 것은 7개의 매체이다. 이에 현지 칸 관계자도 영국 스크린 인터네셔널 측에 평점 정정을 요청한 상태이다.
스크린 데일리지에서 측정에 의하면 영화 ‘시’는 현재 별점이 매겨진 13개의 작품들 가운데, 영국 마이크 리 감독의 ‘어나더 이어’(3.4점), 프랑스 자비에 보부아 감독의 ‘신과 인간’(3.1점)에 이어 영국 켄 로치 감독의 ‘루트 아이리시’와 함께 공동 3위에 해당하는 점수를 받았다.
프레스 시사와 공식 스크리닝 이후 언론의 뜨거운 관심이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수많은 외신들은 영화 ‘시’의 수상 기대 또한 점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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