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프' 종영, 여전한 '서변 앓이'
OSEN 윤가이 기자
발행 2010.05.21 09: 34

한국을 넘어 아시아 각국까지 ‘서변앓이’를 일으켰던 SBS '검사프린세스’ 종영을 기점으로, 온라인 블로그 공간은 ‘서변’ 박시후에 대한 찬사와 나름의 분석글들로 들썩이고 있다.
드라마 후반부 시청률 2위로 올라설 수 있었던 ‘검사프린세스’의 뒷심을 책임진 ‘서변’ 캐릭터에 대한 애정과, 갈수록 빛을 발하고 있는 박시후의 매력 분석이 활발히 이루어지고 있으며, 이같은 인기에 힘입어 박시후의 전작 다시보기 열풍도 불고 있다.
블로거들이 입을 모아 칭찬하고 있는 부분은 바로 박시후의 ‘서변’ 캐릭터 완벽 소화. 우연찮게도 치열한 시청률 경쟁을 벌인 수목드라마들의 남자주인공이 모두 ‘비밀을 숨긴 남자’들이었는데, 박시후가 이같이 복잡한 내면을 갖고 있는 남자의 다양한 면모를 가장 자연스럽게 소화했다는 평가다. 밝고 장난끼 많은 모습만 보여주던 초반부보다, 점차 나쁜 남자와 사랑에 빠진 남자의 모습까지 다양하게 보여주던 후반부로 갈수록 ‘서변앓이’가 심해진 것이 그 증거. 

박시후는 복수라는 코드를 통해 보통 기존 드라마의 메인 남자주인공과 서브 남자주인공이 담당해온 귀여움, 섹시함, 자상함, 냉혈한, 순정파, 터프함 등의 매력을 혼자서 모두 완벽하게 소화함으로써, 폭발적인 반향을 불러일으켰다. 
서변에 빠진 팬들은 배우 박시후의 매력도 뒤늦게 재발견 중이다. 블로그 상에는 여성들이 가장 선호하는, 쌍꺼풀 없는 샤프한 눈매와 적당히 다져진 몸매, 그리고 훤칠한 키와 완벽한 다리 라인까지, 보면 볼 수록 매력이 많은 박시후에 대한 찬사가 끊이지 않고 있다. 또 중저음의 매력적인 목소리에도 큰 호응을 보내고 있어, 또 한명의 목소리 좋은 스타 탄생을 알리기도 했다. 
 ‘가문의 영광’, ‘일지매’ 등 전작 등을 비롯해 가비엔제이의 뮤직비디오까지 예전 출연 모습까지 담은 캡처물 역시 넘쳐나고 있다. 특히 ‘검프’에서 ‘신개념 예고 키스’를 통해 박시후의 열혈 팬들이 된 블로거들은 전작에서의 키스신도 일일이 찾아내는 능력(?)을 발휘했다.
블로거들은 “‘검프’를 통해 미처 몰랐던 박시후의 매력을 발견하게 됐다”, “서변의 그 많은 매력들을 전부다 자연스럽게 소화할 수 있었던 것은 박시후의 오랜 내공과 깔끔한 마스크 덕분이다”, “샤프한 눈과 훤칠한 몸매 등 요즘 여성들이 좋아하는 조건은 다 갖췄다”, “미소와 눈물이 이렇게 아름다운 남자는 처음이다” 등 열렬한 찬사를 쏟아내고 있다. 
이같은 호응에 힘입어, 박시후는 극장을 따로 대관해 팬들과 ‘검프’ 마지막회를 함께 감상했으며 앞으로 아시아각국의 팬들과 직접 만나기 위해 숨가쁜 일정을 소화할 예정이다. 
issue@osen.co.kr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