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축구 대표팀의 주전 골키퍼 이운재(37, 수원 삼성)가 목에 큰 이상이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지난 19일 파주 NFC(대표팀트레이닝센터)에서 목에 담이 걸려 훈련을 중단했던 이운재는 21일에도 대표팀이 6팀으로 나뉘어 3대3 미니게임을 진행하는 가운데 골문을 지키지 않고 개인적으로 회복 훈련을 가졌다.
다행히 훈련 후 이운재는 "담은 풀렸다. 무리하면 담이 올까봐 슈팅 훈련을 자제했다"며 그 간의 기우를 불식시켰다.

김현태 대표팀 골키퍼 코치 역시 이운재에 대해 "거의 모든 운동 참여가 가능하다. 무리하지 않은 범위에서 훈련을 진행 중이다"고 말했다.
이운재는 올 시즌 소속팀에서 부진한 가운데 지난 16일 에콰도르전은 정성룡(성남)에 골문을 양보한 바 있으며, 한일전 출격 여부는 아직 미정인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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