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그우먼 정주리와 가수 지오(엠블랙)가 커플 댄스를 선보였다.
21일 방송되는 올리브채널 스타일 랭킹 쇼 '코코앤마크 2'에서 정주리와 지오가 환상 호흡의 커플댄스를 선보여 눈길을 끈다.
최근 녹화에서 두 사람은 비의 '널 붙잡을 노래' 음악에 맞춰 복근춤에 도전했다. 정주리가 최근 모 예능프로그램에서 비와 만났던 일화를 소개하며 “비가 나의 섹시함에 반했다”고 밝히자 실제로 섹시 웨이브를 뽐낼 수 있는 기회를 준 것.

지오가 그윽한 눈빛을 날리며 리듬을 타기 시작했고, 정주리의 유연한 동작이 물 흐르듯 이어졌다. 손발이 척척 맞는 두 사람은 로맨틱한 웨이브를 주고받으며 제작진의 탄성을 자아냈으나, 지오가 정주리의 머리채를 잡고 코믹하게 마무리하면서 탄성은 순식간에 폭소로 변했다고.
정주리와 지오의 코믹 멜로라인은 이 프로그램에서 중요한 재미포인트로 자리잡았다. 정주리는 각종 예능 프로그램에서 남성 아이돌 그룹 멤버들에 호감을 표현하며 ‘아이돌 킬러’로 불리고 있다. 여기에서는 지오에게 변함없는 관심을 보이고 있는 상황.
지오 역시 평소 정주리에게 짓궂은 농담을 던지다가도 중요한 순간 성숙한 남성미를 풍기며 마음을 흔들어놓는다. 장어요리를 먹고서 “힘이 불끈 솟구친다”며 정주리를 번쩍 안아 들거나 최종 벌칙 수행자가 결정되기 전에 사랑의 세레나데를 불러 여심을 설레게 하는 식이다.
한편, 이날 방송에서는 멤버들이 화려한 장식이 돋보이는 프리미엄 진으로 가득한 편집숍을 찾았다. 장동건, 김남주, 이혜영, 정우성 등 국내 최고 패셔니스타들의 단골 의류점이자 할리우드 스타 시에나 밀러, 케이트 모스 등이 즐겨 입는 브랜드들이 다량 입고되어 있는 곳. 세계의 트렌드를 주도하는 데님제품과 독특한 티셔츠들을 살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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