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이병헌과 한예슬이 국제결혼에 성공할 것 같은 스타 1위를 차지했다.
국제결혼 전문기업 '신성국제결혼'이 지난 3일부터 19일까지 총 529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앙케이트 '만약 할리우드 스타와 결혼, 행복하게 잘 살 것 같은 남녀 연예인은 누구?'란 설문조사에서 이병헌(307명, 58%)과 한예슬(289명, 54.6%)이 1위에 올랐다.
뒤를 이어 비(158명, 29.8%)와 원더걸스의 소희(191명, 36%)가 2위를 장식했다.

신성국제결혼 측은 "최근 사회적으로 국제결혼을 한 다문화 가정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대중들이 비록 가상이긴 하지만 이병헌 씨와 한예슬 씨가 할리우드 스타와 결혼을 해도 잘 살것 같은 배우 선정된 것은 우선, 유창한 영어실력과 국제적인 감각을 갖고 있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이어 "2위를 차지한 비, 원더걸스의 소희 씨 역시 자신의 생각과 감정을 영어로 표현할 수 있는 연예인들이기 때문에 설문자들이 선택을 한 것 같다"라며 "최근 사회적으로 드라마와 영화 등에서 다문화 가정을 새로운 소재로 삼을 정도로 이제 국제결혼은 우리 사회에서 중요한 관심사로 자리잡았다"고 말했다.
한편, 이병헌은 최근 일본 요미우리 TV의 한 프로그램에서 실시한 설문조사에서 30대 이상 일본 여성들이 사랑하는 한류스타 1위에 선정된 바 있다. 이병헌은 현재 최민식과 함께 영화 '악마를 보았다' 촬영으로 바쁜 일정을 소화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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