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여자 축구 대표팀이 2010 아시아축구연맹(AFC) 아시안컵 조별리그 2차전서 호주에 패했다.
이상엽 감독이 이끄는 한국은 21일 중국 청두 스포츠센터에서 열린 조별리그 B조 2차전 호주와 경기에서 후반 7분, 14분, 20분에 연달아 3골을 내줬고 후반 25분 강선미(대교)가 헤딩슛으로 한 골을 만회하는 데 그쳐 1-3으로 무릎을 꿇었다.
한국은 지난 1차전서 중국과 0-0으로 비긴 데 이어 이 날 패해 1무1패에 그쳐 4강 진출에 먹구름이 꼈다.

이번 아시안컵은 8개국이 2개 조로 나뉘어 각 조 상위 2팀이 4강 토너먼트로 우승팀을 가리며, 3위 이내에 들면 2011년 6월 독일에서 열릴 국제축구연맹(FIFA) 여자 월드컵 출전 자격을 얻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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