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도연-이정재, 윤여정 응원차 '하하하' 스크리닝 참석
OSEN 조경이 기자
발행 2010.05.22 08: 03

영화 ‘하녀’의 전도연과 이정재가 윤여정을 응원하기 위해서 영화 ‘하하하’의 공식 스크리닝에 참석했다. 
현지시각으로 22일 오후 10시 프랑스 칸의 팔레 드 페스티벌 드뷔시 극장에서 영화 ‘하하하’의 공식 스크리닝이 열렸다. 영화가 시작되기 앞서 주연배우인 윤여정, 예지원, 유준상, 홍상수 감독이 레드카펫을 밟았다.
뒤이어 영화 ‘하녀’로 윤여정과 함께 연기를 펼쳤던 전도연 이정재도 레드카펫을 밟았다. ‘하녀’의 한 관계자는 “전도연과 이정재가 윤여정을 응원하기 위해서 자청해서 영화를 보러가야 한다고 했다”며 “영화의 제목처럼 유쾌하게 영화를 관람했다”고 밝혔다. 

특히 이정재는 극장 안에서 윤여정이 소개되자 그녀의 이름을 불어 발음으로 크게 불러 관객들의 웃음보를 터트렸으며 영화가 끝난 이후에는 유준상에게 악수를 청하기도 했다는 관계자의 전언이다. 
홍상수 감독의 영화 ‘하하하’는 올해 제63회 칸 국제영화제 ‘주목할만한 시선’ 부문에 초청을 받았다. 윤여정은 ‘하하하’에도 출연했으며 올해 칸 경쟁부문 진출작인 ‘하녀’에서도 늙은 하녀 역을 맡아 열연을 펼치며 호평을 이끌어 냈다.
영화 ‘하하하’는 영화감독 지망생 문경(김상경)과 영화평론가 중식(유준상)이 통영 여행 중 서로 다른 사람을 만난 줄 알았지만, 결국 비슷한 인연들이 엮이는 이야기를 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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