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 3사 금요일 심야의 프로그램들이 비슷비슷한 시청률을 기록하며, 뚜렷이 두각을 나타내는 프로그램을 만들지 못하고 있다.
22일 시청률 조사회사인 AGB닐슨미디어리서치 조사결과에 따르면, 21일 방송된 심야 예능 및 교양 프로그램 중 KBS 2TV ‘VJ특공대’가 전국시청률 12.7%를 기록, 선두에 올랐다.
뒤를 이어 동시간대 방송되는 MBC ‘섹션 TV 연예통신’이 12.4%를 기록했으며, SBS ‘절친노트 3’은 6.1%로 가장 낮은 수치를 기록했다.

밤 11시대 방송되는 프로그램 중에는 MBC 스페셜 ‘법정, 살아있는 것은 다 행복하라’가 9.7%를 기록, 1위를 차지했다. KBS 2TV 예능프로그램 ‘청춘불패’는 9.3%, SBS ‘스타부부쇼 자기야’는 8.6%를 기록했다.
이처럼 금요일 심야에 방송되는 프로그램들은 소위 말하는 대박 프로그램없이 고만고만한 시청률로 경쟁을 벌이고 있다. 특히 금요일의 경우 다른 날들과 달리 심야에 높은 시청 집중도가 높은, 드라마가 편성 되지 않아 이런 현상이 지속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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