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이범수·아나운서 박혜진, 오늘은 결혼하는 날
OSEN 최나영 기자
발행 2010.05.22 09: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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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이범수, 박혜진 MBC 아나운서가 22일 나란히 결혼하며 '제 2의 인생'을 시작한다.
이범수는 이날 오후 5시 서울 광장동 쉐라톤 워커힐 애스톤하우스에서 이윤진 씨와 백년가약을 맺는다.

결혼식은 비공개로 진행되는 가운데,주례는 합창의장을 지낸 김종환 육군 예비역 대장이, 사회는 평소 이범수와 절친으로 알려진 배우 이병헌이 맡고 축가는 환희와 휘성이 부른다.
이윤진 씨는 아나운서 출신의 국제 회의 통역사 겸 영어 전문 칼럼니스트로, 두 사람은 영어 선생과 제자 사이로 만나 연인으로 발전, 결혼에 골인하게 됐다.
현재 이범수는 SBS 드라마 '자이언트'에서 주인공 이강모 역으로 출연하고 있다. 신혼여행은 드라마 일정이 끝난 뒤 다녀올 예정이다.
 
이날 박혜진 아나운서도 '5월의 신부'가 된다. 박혜진 아나운서는 이날 오후 4시 서울 명동성당에서 두살 연상의 물리학자와 화촉을 밝힌다.
신랑은 카이스트에서 학사와 석사를 마친후 영국 옥스퍼드 대학에서 물리학 박사과정을 마친 물리학자다. 두 사람은 2년 전 지인의 소개로 처음 만난 뒤 국제 전화를 통해 사랑을 키워온 것으로 알려졌다.
2001년 MBC 아나운서로 입사해 2006부터 2009년까지 MBC 뉴스데스크의 앵커로 활동한 박혜진 아나운서는 MBC 아나운서들의 홈페이지인 '언어운사'에서 예비신랑에 대해 "서로 닮은 점이 많고 또 다른 것도 많다"며 "닮은 것들이 서로를 이해하고 공감하게 하고 다른 점들이 서로를 새롭게 눈 뜨게 해주고 보완해주는 것 같다"고 전한 바 있다. 결혼 후에도 방송 활동은 계속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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