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르도의 '폭격기' 마루얀 샤마크(26)가 아르센 웽거 감독의 품으로 안겼다.
아스날은 22일(이하 한국시간) 구단의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샤마크와 장기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영국 언론의 보도에 따르면 샤마크는 아스날과 5년 계약을 체결하고 260만 파운드가량의 연봉을 받는 것으로 알려졌다.

샤마크는 아스날에 부족한 포스트 플레이를 해줄 수 있는 인물. 지난 2008~2009 시즌 보르도의 프랑스 리그 1 우승을 이끌면서 눈길을 끈 샤마크는 보르도에서 293경기에 출전해 79골을 기록했다.
올 여름 자유계약선수(FA) 자격을 취득하면서 리버풀과 토튼햄 핫스퍼 등 많은 구단의 관심을 받았지만 아스날을 선택했다.
샤마크는 "아스날을 선택하는 데 고민은 없었다. 아스날의 전통을 사랑한다. 어릴 때부터 아스날의 팬이었기에 다른 팀은 눈에 들어오지도 않았다. 다음 시즌 아스날에 우승컵을 안기고 싶다"면서 앞으로의 활약을 약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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