짧은 헤어스타일은 깔끔하게 정리된 매끄러운 실루엣이 당당하고 시크한 이미지를 연출해준다. 올 해 유행 트렌드로 손꼽히는 쇼트커트는 헤어스타일만으로도 스타일리시하고 어려 보일 수 있어 연령대를 불문하고 꾸준한 인기를 얻고 있는 스타일이다.
헤어 커트는 헤어스타일의 시초이자 펌이나 염색을 위한 기본이 되며 헤어 미용에서 가장 중요시되는 부분이기도 하다. 또한 커트는 모발을 소재로 스타일을 만들어내는 작업이므로 기술만 적용시킬 것이 아니라 개개인의 스타일에 맞게 보다 입체적으로 과학적으로 접근해야 한다.
세계적인 헤어 아티스트 프레데릭 페카이의 이름이자 전 세계에 운영 중인 헤어살롱 브랜드를 국내에 최초로 도입한 페카이 이은경 원장은 “무슨 일이든 기본이 가장 중요한 것처럼 헤어스타일 역시 베이직인 커트가 가장 중요하며 개개인의 얼굴윤곽을 고려해서 커트 스타일을 연출해주면 사람마다 각기 다른 이미지를 줄 수 있다”고 말한다. 동안이 연출하면 효과가 배가되는 헤어스타일이 바로 쇼트커트이기도 하다.

뉴욕 ‘페카이’ 스타일, 나도 한번 따라 해 볼까?
유럽과 미국에서 유명한 ‘페카이’ 헤어살롱은 무엇보다도 커트에 주력하는 곳으로 알려져 있다. 헤어 스타일링의 기본을 커트에 두고 있다는 것을 입증이라도 하듯 커트에만 무려 40분이 넘는 시간을 쏟을 정도다.
뉴욕 스타일을 표방하는 페카이의 헤어스타일은 종류에 따라 관리방법도 다양하다.
스트레이트 헤어인 경우 펌으로 대체했다면 두상과 패션스타일을 고려한 헤어 커트로 관리해주는 것이 좋고, 컬(curl) 헤어스타일인 경우라면 페카이 컬 크림을 이용해 컬을 더욱 살려주면 보다 깔끔한 느낌을 연출할 수 있다. 짧은 헤어스타일은 주기적으로 손질해 관리해주는 것이 좋다.
내추럴한 스타일은 원한다면 드라이한 헤어 제품으로 자연스럽게 스타일을 잡아주고 강한 느낌을 원한다면 윤기를 부여하면서도 강하게 고정되는 제품으로 표현력을 살려주는 것도 방법이 된다.
페카이 이은경원장이 파리 연수를 통해 직접 개발한 ‘보톡스커트’는 두상과 페이스라인이 어우러지도록 불륨감이 필요한 곳은 불륨감을 살려주고 볼륨감이 필요치 않은 곳은 플랫하게 느껴지는 커트로 단점을 커버해주는 페카이만의 헤어법이다. 뒤통수에 모발이 밀착되면 납작한 두상이 부각돼 나이 들어 보일 수 있으므로 볼륨감을 더하는 효과를 이용해 자연스럽고 세련된 스타일을 연출할 수 있으며 헤어스타일의 변화만으로도 마치 의학의 힘을 빌린 보톡스 시술처럼 젊어 보이고 어려 보이는 느낌을 준다. (문의 02)518-6644, www.fekkai.co.kr) /생활경제팀 osenlife@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