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일 프리뷰]김광현, 한화 상대 5월 첫 승 신고할까
OSEN 강필주 기자
발행 2010.05.22 10: 04

SK 와이번스 김광현(22)이 5월 첫 승리를 노린다.
김광현은 22일 대전구장에서 열리는 2010 CJ 마구마구 프로야구 한화 이글스와의 원정경기에 선발 투수로 등판, 시즌 5승에 도전한다.
지난 한달 동안 5경기에서 4승을 거두며 승수쌓기에 빠른 페이스를 보인 김광현이었다. 그러나 5월 들어 주춤하고 있다.

지난 5일 넥센전에서 5⅔이닝 동안 2실점하며 시즌 첫 패전을 기록하더니 11일 사직 롯데전에서는 3⅓이닝 11피안타 8실점했다. 패전은 면했지만 완전하게 당했다. 16일 문학 두산전에서는 5⅓이닝 2실점하면서 다시 살아났지만 여전히 승을 따내지 못했다.
김광현의 마지막 승리는 지난달 29일 광주 KIA전. 거의 한 달에 가까운 23일만에 승리 도전이다.
전날 20안타를 터뜨리면서 14득점을 올린 타선이 뒤에 버티고 있다는 점에서 김광현으로서는 부담을 덜어낼 수 있다. 물론 전날까지 류현진과의 맞대결 여부로 주목받았다는 점에서 23일 등판할 류현진을 의식할 수도 있다.
한화 선발은 양승진(23)으로 예고됐다.
양승진은 류현진, 유원상 등과 동기생이다. 2006년 2차 2번으로 지명돼 한화 유니폼을 입었다. 그러나 주로 2군에서 생활을 하다 지난달 21일 대구 삼성전부터 선발진에 합류하면서 빛을 보기 시작했다.
4월 등판한 2경기에서는 2패를 기록했다. 하지만 지난 8일 목동 넥센전에서 7이닝 무실점으로 데뷔 첫 선발승을 따내 스스로 부담을 털어냈다.
13일 LG전에서 3⅔이닝을 소화하는데 그쳤고 19일 두산전에서는 중간 투수로 나와 컨디션을 점검했다. SK와의 대결을 통해 양승진이 또 한 번 도약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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