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잼' 리더 조진수, 헤어디자이너로 변신한 근황 공개 '눈길'
OSEN 이지영 기자
발행 2010.05.22 11: 04

90년대 아이돌 그룹 조진수(본명 조민관)가 헤어디자이너로 변신한 최근 근황을 공개했다.
22일 KBS 예능프로 '세대공감 토요일'는 옛스타를 찾아가는 코너 '지금 뭐하세요'을 통해 조진수의 최근 모습을 소개했다.
조진수는 과거 롤러스케이트로 화제가 됐던 그룹 '야차'를 거쳐 '난 멈무치 않는다' '요즘 친구들' 등의 히트곡을 냈던 '잼'의 리더로 90년대 아이돌 그룹을 이끌었다.

그는 "'잼'에 공을 많이 들였는데, 어느 순간부터 각 멤버들의 부모들이 그룹에 관여하기 시작했고, 모두 자기 자식이 잘되는 마음이다 보니 패닉 상태에 빠지게 됐다. 그래서 10개월 만에 해체하게 됐다"고 그룹 해체 이유를 밝혔다.
이어 그는 "이후 헤어디자이너가 되고 싶어 공부도 하고 열심히 했는데 다른 직업으로 전환하는 것이 쉽지 않았다. 주변에서 '어쩌다 그렇게 됐냐'라는 식의 말을 많이 했다. 심적으로 힘들었지만 오히려 자극이 되기도 했다"고 말했다.
현재 부산 해운대에서 헤어샵을 하고 있는 조진수는 과거 아이돌의 모습과는 전혀 다른 프로패셔널한 헤어 디자이너의 모습을 보여줘 눈길을 끌었다.
이외에도 조진수는 이상은의 대표곡 '담다디'가 원래는 느린 템포로 자신의 곡이 될 뻔 했다는 이야기도 들려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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