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일 프리뷰] '3연패 탈출' 삼성, 상승 무드 이어갈까
OSEN 손찬익 기자
발행 2010.05.22 11: 09

지긋지긋한 3연패의 늪에서 탈출한 삼성 라이온즈가 상승 무드를 이어갈까.
 
삼성은 22일 사직구장에서 롯데와 한판 승부를 펼친다. 양팀 모두 좌완 투수를 선발 출격시킨다.

 
삼성은 장원삼(27), 롯데는 장원준(25)을 선발 예고했다. 지난 시즌이 끝난 뒤 삼성으로 이적한 장원삼은 9차례 등판을 통해 3승 2패(방어율 4.46)를 기록 중이다.
 
지난 16일 목동 넥센전에서 3⅔이닝 6실점으로 무너졌다. 삼성은 이날 패배 후 3연패에 빠졌다. 그만큼 장원삼의 어깨가 무겁다. 사자 군단의 상승 무드 역시 그의 어깨에 달려 있다.
 
장원삼은 올 시즌 롯데와의 대결에서 1승을 따낸 바 있다. 5일 경기에 선발 등판, 6회까지 1실점(5피안타 1볼넷 5탈삼진) 호투하며 승리를 거뒀다.
 
전날 3-2 짜릿한 승리를 거두며 3연패의 늪에서 벗어나 팀분위기는 좋은 편. 최형우의 결승 투런 아치 속에 승리했지만 보다 활발한 공격을 펼쳐야 한다.
 
롯데 선발 장원준은 5승 사냥에 나선다. 4승 3패(방어율 4.13)를 기록 중인 장원준은 4일 대구 삼성전에서 7이닝 3실점(2자책)으로 3승째를 따냈다. 다만 기복이 심한 점은 불안 요소로 작용할 전망이다.
 
또한 팀 타선이 최근 하향 곡선을 긋고 있다. 홍성흔과 카림 가르시아의 방망이가 예전 같지 않다. 이들이 살아나야 팀 타선도 힘을 발휘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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