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바 롯데 마린스에서 활약 중인 김태균(28)이 야쿠르트와의 교류전에서 쾌조의 타격감을 뽐냈다.
김태균은 22일 지바 마린스타디움에서 열린 경기에 1루수 겸 4번 타자로 선발 출장, 4타수 2안타를 때렸다. 이날 2안타를 추가한 김태균의 시즌 타율은 3할7리(종전 3할3리)로 다소 상승했다.
1회 무사 만루 찬스에서 첫 타석에 들어선 김태균은 2루수 앞 병살타로 물러났다. 그러나 김태균은 2회 두 번째 타석에서 아쉬움을 만회했다.

2사 3루 상황에서 타석에 들어선 김태균은 깨끗한 좌전 안타를 때려 타점을 추가했다. 곧이어 3회 2사 1,2루에서 오른쪽 펜스를 직접 맞추는 큼지막한 1타점 적시타를 터트렸다.
5회 중견수 플라이로 아웃된 김태균은 6회 헤이우치와 교체됐다. 지바 롯데는 타자들의 맹활약 속에 20-4로 크게 이겼다.
한편 야쿠르트 임창용(34)은 팀이 패하는 바람에 마운드에 오르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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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지바=손용호 기자 spjj@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