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시 돌아온 '우결', '계절 차이 너무 티나네'
OSEN 이지영 기자
발행 2010.05.22 18: 39

한달만에 다시 방송을 재개한 MBC 예능프로 '우리 결혼했어요'가 철지난 화면으로 아쉬움을 남겼다.
지난 방송에서는 가인-조권 부부의 '홍콩 방문기' 1탄과 서현-용화 부분의 '시댁식구와 친해지기' 1탄이 전파를 탔다. 22일 방송에는 그 뒤를 이어 2탄이 각각 방송됐다.
오랜만에 재개한 정규방송이라 패널로 출연하는 박미선은 지난 이야기를 상기시키며 끊어졌던 흐름을 이어갔다.

하지만 그럼에도 너무 티나는 계절감은 어쩔 수 없었다. 가인-조권이 참석한 홍콩 퍼레이드는 설맞이 기념 행사였으며, 그들이 벌이는 에피소드도 2월 14일 밸런타인데이와 관련된 것이었다.
서현-용화 커플 역시 두꺼운 외투를 입고 있어 겨울에 촬영한 영상임이 분명한 모습을 보여줬다.
박미선은 "촬영한지 오래된 거라 서현씨가 파카를 입었네요"라며 시청자들의 양해를 구하는 멘트를 하기도 했다.
시청자들은 때지난 방송임에도 불구, 오랜만에 보는 우결 커플에 반가움을 표시하며 응원의 메시지를 보냈다.
한편, 이날 방송분은 2월 중순에 녹화됐으며, MBC 파업으로 스페셜과 재방송으로 대체됐던 '우리 결혼했어요'는 지난 4월 22일 이후 한달여만에 방송을 재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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