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 예능 프로 '우리 결혼했어요'에 출연 중인 조권이 드디어 가상 부인 가인과의 첫 뽀뽀에 성공했다.
MBC 예능프로 '우리 결혼했어요' 22일 방송에는 조권-가인의 '홍콩 방문기' 2탄이 방송됐다.
연예 경험이 없는 조권은 가인과 가상부부로 지내면서 호시탐탐 스킨십의 기회를 엿보아 왔다. 퍼레이드 도중 특별한 퍼포먼스를 계획하던 두 사람은 결국 조권의 소원인 뽀뽀를 하기로 계획했다.

하지만 막상 퍼레이드가 시작하자 두 사람은 수많은 사람들의 시선에 쑥스러움을 감추지 못하며 미션을 수행하지 못했다.
아쉬움을 뒤로 하며 숙소로 돌아온 두 사람. 가인은 조권을 위해 특별한 이벤트를 마련한다. 밸런타인데이를 맞아 입에 초콜릿을 묻히고 '초콜릿 뽀뽀'를 준비한 것.
조권의 방 앞에서 뽀뽀하는 위치를 놓고 한참 실랑이를 벌이던 두 사람은 결국 가인의 고집대로 '볼뽀뽀'로 이벤트를 마무리했다.
조권은 "입술에 하지 못해 아쉽지만 이벤트에 너무 감동했다"며 "가인을 알고 있다고 생각했는데, 어떤 사람인지 모르겠다. 더 알고 싶다"고 가인의 매력을 얘기했다.
이날 조권은 외신기자들과의 오찬회에서 행운권 2등에 당첨돼 눈길을 끌기도 했다.
한편, 시청자들은 오랜만에 방송을 재개한 우결 커플들에게 반가움을 표시하며 응원의 글을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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