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 베어스가 길었던 4연패의 터널에서 빠져 나왔다.
두산은 22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LG와 시즌 8번째 맞대결에서 1-1 동점이던 7회말 1사 1,2루에서 4번타자 최준석의 결승타와 대타 손시헌의 투런 쐐기포에 힘입어 5-2로 승리를 거뒀다.
팀이 4연패에 빠지자 경기 전 "야구란 참 어렵다"고 말한 김경문 감독은 연패 탈출에 가벼운 미소를 지었다.

승리를 거두며 분위기 반전에 성공한 김경문 감독은 경기 후 "오늘은 전체적으로 승운이 따라준 경기였다"고 짧게 답했다.
한편 23일 경기에 LG는 우완 이형종을, 두산은 김선우를 선발 투수로 예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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