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나운서는 좋지만 연예인은 안 된다?
작곡가 겸 방송인 주영훈이 딸 아라의 장래 직업으로 아나운서를 꼽았다. 주영훈은 최근 KBS 2TV ‘해피버스데이’ 녹화에서 MC 김성은이 “2세가 연예인이 되고 싶다면 어떻게 하겠느냐”고 묻자 “KBS 아나운서를 시키고 싶다”는 바람을 전했다.
이어 “연예인 보다 차라리 KBS 아나운서가 낫다. 아나운서는 예능 프로그램을 많이 하는 편이어서 연예인처럼 얼굴도 많이 알려진다”면서 딸이 아나운서가 되도록 돕겠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만약 아라가 아빠처럼 가수가 되고 싶다고 한다면 반대하겠다”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이에 더해 이날 녹화에서는 주영훈과 배우 김지영이 즉석에서 사돈을 맺자고 약속해 재미를 더했다.
촬영 중 공개 된 김지영 아들 경목이의 사진을 본 주영훈은 “잘생겼다”고 칭찬하며 사윗감으로 마음에 든다고 언급했다. 이에 김지영도 화답하며 서로 악수하는 등 촬영장 분위기를 화기애애하게 만들었다.
한편 ‘해피버스데이’는 출산 장려를 위해 기획된 버라이어티 프로그램으로 이경규, 김지호, 이수근, 김성은, 제시카 등이 MC를 맡았다. 지난 3월 14일 파일럿 프로그램 방송 이후 정규 편성이 확정, 지난 10일 첫 방송됐다.
주영훈과 김지영이 사돈 맺은 사연은 오는 24일 밤 11시 5분 KBS 2TV ‘해피버스데이’에서 방송된다.
rosecut@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