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더걸스, '인기가요' 컴백 무대 "섹시해졌네"
OSEN 이명주 기자
발행 2010.05.23 17: 02

세계적인 걸 그룹 원더걸스가 새 싱글 ‘투 디퍼런트 티어즈(2 Different Tears)’를 들고 ‘인기가요’ 무대에 컴백했다.
23일 오후 방송된 ‘생방송 SBS 인기가요’(이하 인기가요)는 2010 남아공 월드컵 특집으로 꾸며졌다. MC 택연과 우영, 설리는 붉은 티셔츠와 각종 응원도구를 이용해 ‘붉은 악마’로 변신, 19일 가량 남은 남아공 월드컵을 자축했다.
지난 21일 KBS 2TV ‘뮤직뱅크’에서 공중파 신고식을 치른 원더걸스는 22일 MBC ‘쇼! 음악중심’에 이어 세 번째 무대에 올랐다.

이날 방송 말미에 등장한 원더걸스는 80년대 유행한 레트로 패션과 이에 어울리는 독특한 아이 메이크업으로 눈길을 끌었다. 유빈은 큰 리본으로 머리에 포인트를 줬고, 예은도 파격적인 의상으로 섹시함을 뽐냈다.
특히 선미에 이어 원더걸스의 새 멤버로 합류한 혜림은 깜찍한 뱅 헤어로 포인트를 줬다. 다소 어색했던 첫 무대에 비해 무대에 많이 적응한 모습이었다.
이와 함께 타이틀 곡 ‘2DT’에 어울리는 일명 ‘투투춤(Two Two dance)’을 선보여 현장에 있던 팬들의 박수갈채를 받았다. '투투춤‘은 80년대를 대표하는 춤인 허슬(Hustle)을 현대적 감각으로 재해석한 안무다.
방송을 본 팬들은 해당 프로그램 게시판 및 각 포털 사이트를 통해  “오랜만에 보는 ‘원더걸스’ 정말 반갑다”, “더욱 세련되고 섹시해진 모습이다”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원더걸스는 짧은 국내 일정을 마치고 오는 6월 1일 미국 워싱턴 DC를 시작으로 25개 도시 투어 콘서트에 나설 계획이다.
한편 이날 ‘인기가요’에는 슈퍼주니어, 비, 2PM, 원더걸스, 4minute, CNBLUE, MBLAQ, 다비치, f(x), NS윤지, 거미, 트랜스픽션, 금은동, 디셈버 등이 출연해 폭발적인 무대를 연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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