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국 하늘은 두 괴물 에이스 류현진(23, 한화 이글스)과 김광현(22, SK 와이번스)의 만남을 허락하지 않았다.
23일 대전구장에서 열릴 예정이던 한화와 SK의 경기가 비로 인해 열리지 못했다. 아침에 내리던 비는 일찌감치 그치면서 경기를 시작하는데 지장이 없을 것으로 보였다.
그러나 경기시작 1시간 30분 전부터 다시 비가 내리기 시작돼 그치지 않자 경기시작 1분전인 4시 59분에 허운 경기감독관이 경기를 취소시켰다. 인조잔디의 특성상 선수 부상이 우려된다는 설명이었다.

이로써 류현진과 김광현의 괴물 에이스 맞대결도 자연스럽게 다음으로 미뤄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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