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 위문 공연 ‘패떴2’, 군인 커플에 '감동 물결'
OSEN 이명주 기자
발행 2010.05.23 18: 20

연출 논란이 일었던 ‘패밀리가 떴다’가 일반인들을 출연시키면서 재미와 감동이 어우러진 리얼 버라이어티로 거듭났다. 
23일 방송된 SBS 예능 버라이어티 ‘일요일이 좋다-패밀리가 떴다2’(이하 패밀리가 떴다)는 지난 주 방송분에 이어 노도부대에서 진행된 군 위문 공연 현장을 담았다.
이날 장기자랑을 하기 위해 무대에 오른 군인들은 저마다 특색 있는 장기로 모두를 웃게 했다. ‘팝핀 댄스’를 추겠다는 한 군인은 이리 저리 왔다갔다만 하는 특이한 춤을 선보였다. 본인도 웃겼는지 해당 군인은 댄스가 끝난 이후 고개를 들지 못했다. 장기자랑 우승자에는 소녀시대 윤아의 포옹과 함께 3박 4일 간의 포상휴가가 주어졌다.

이번 위문 공연의 하이라이트는 예비 부모 커플의 감동적인 만남 장면이었다. 남자친구를 군대에 보낸 이후 임신 사실을 알게 된 주인공은 패밀리들의 도움으로 꿈에 그리던 애인과 깜짝 상봉했다. 
이밖에 방송에는 윤아와의 의리를 지키기 위해 공연장에 나타난 소녀시대의 화려한 퍼포먼스와 군대 내무반에서 벌어진 에피소드 등이 포함돼 눈길을 끌었다. 점호보고를 하게 된 윤아와 개그맨 박명수와 이름만 같은 박명수 중사의 등장도 재미를 더했다.
한편 다음 주 방송되는 ‘패밀리가 떴다’는 새 앨범으로 돌아온 걸 그룹 원더걸스가 출연해 수학여행 특집으로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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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SBS '패밀리가 떴다'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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