걸 그룹 소녀시대가 ‘패밀리가 떴다’에 깜짝 등장해 화제다.
23일 방송된 SBS 예능 버라이어티 ‘일요일이 좋다-패밀리가 떴다2’(이하 패밀리가 떴다)는 지난 주 방송분에 이어 노도부대에서 진행된 군 위문 공연 현장을 담았다.
방송 내내 소녀시대 멤버 유리를 찾았던 상현은 이들이 현장에 도착하자마자 “반갑다”며 전 멤버들과 인사했다.

이날 윤아와의 의리를 지키기 위해 노도부대를 방문한 소녀시대는 ‘쇼쇼쇼(Show Show Show)’를 비롯해 대표곡 ‘오(Oh)’, ‘지(Gee)’ 등 총 세 곡을 불렀다.
특히 소녀시대가 ‘오’를 부르며 소몰이 댄스, 옷깃 댄스 등을 선보이자 현장에 있던 군인들이 우레와 같은 함성을 지르는 해프닝도 벌어졌다. 그 어느 때보다 화끈한 무대를 보여준 소녀시대에 패밀리와 노도부대 군인들은 아낌 없는 박수갈채를 보냈다.
공연 중간에 소녀시대 유리가 “진짜 오빠들 앞에서 부르니까 신난다”고 소감을 밝히자 여기저기서 그녀의 이름을 열창하기도 했다.
이밖에 이날 방송에는 예비 부모가 되는 군인 커플의 감동적인 만남과 노도부대 소속 군인들의 재미있는 장기자랑, 군대 내무반에서 벌어진 에피소드 등이 포함돼 눈길을 끌었다. 점호보고를 하게 된 윤아와 개그맨 박명수와 이름만 같은 박명수 중사의 등장도 재미를 더했다.
한편 다음 주 방송되는 ‘패밀리가 떴다’는 새 앨범으로 돌아온 걸 그룹 원더걸스가 출연해 수학여행 특집으로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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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SBS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