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신랑' 은지원, 아내의 도시락 편지에 '감동'
OSEN 윤가이 기자
발행 2010.05.23 19: 30

따끈따끈한 '품절남' 은지원이 아내의 정성스러운 도시락 속에 숨겨진 편지를 읽고 감동했다.
23일 방송된 KBS 2TV 주말 버라이어티 '해피선데이-1빅2일'에서는 봄맞이 수학여행을 떠난 멤버들의 여행기가 펼쳐졌다. 이날 멤버들은 각자 자신들의 모교 교복을 입고 아내 혹은 어머니가 싸준 도시락을 들고 버스에 몸을 실었다.
멤버들은 각자 어머니 혹은 아내가 직접 싸준 점심 도시락을 선보였다. 7인 7색 도시락에서는 멤버들을 생각하는 가족들의 정성과 사랑이 전해졌다. 경주로 향하는 버스 안에서 장기자랑을 벌인 멤버들은 중간에 잠시 버스에서 내려 풀밭에 앉아 점심 식사를 했다.

돗자리를 펴고 도시락을 꺼내던 멤버들은 은지원의 도시락 꾸러미에서 메모를 발견하곤 '아내의 편지' 임을 직감하고 재빨리 낚아챘다. 쑥스러워하던 은지원은 결국 직접 아내의 편지를 읽기로 했다. 짧은 메모 속에는 "서방님, 맛있는 거 많이 못 해줘서 미안해. 그래도 수근이 형아가 맛있는 거 많이 싸올 것 같으니까 많이 빼앗아 먹어. '1박2일' 모두 방송 잘 마치고 돌아오길 기도할게. 사랑해"라는 애정 담긴 새신부의 메시지가 담겨 있었다.
메모를 다 읽은 은지원은 행복에 젖은 새신랑의 기쁨을 감추지 못했다. 멤버들은 신혼부부 의 닭살 애정행각 앞에 부러움을 드러냈다.
 
한편 이날 멤버들은 '수학여행의 메카' 경주로 향했다. 버스 안에서 장기자랑을 벌이고 도시락을 나눠 먹으며 경주에 도착한 멤버들은 '스탬프 투어 레이스'를 펼치며 다양한 재미를 안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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