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자의 자격'과 '1박2일'로 구성된 KBS 2TV 주말 버라이어티 '해피선데이'가 높은 시청률을 기록하며 변함없는 인기를 과시했다.
24일 시청률조사회사 AGB닐슨미디어리서치에 따르면 23일 방송된 '해피선데이'는 전국기준 25.2%의 시청률을 기록, 전체 예능 프로그램 중 1위를 차지했다.
'해피선데이'는 지난 주 축구 국가대표 평가전 생중계 관계로 한 시간 가량 방송이 앞당겨지는 바람에 16.5%라는 저조한 성적을 거뒀지만 한 주 만에 제 시간에 방송되면서 금세 시청률을 회복했다.

물론 아직도 '1박2일'과 '남격' 사이에는 상당한 시청률 갭이 존재하지만 '해피선데이'가 이토록 꾸준히 고공비행을 할 수 있는 데는 두 코너의 시너지가 주효하다는 평. 최근 '남격'이 20%대에 가까운 시청률 성적을 내면서 간판 코너 '1박2일'과 서브 코너 '남격'이 함께 윈윈할 수 있는 수준까지 다다른 것이다.
한편 23일에는 '남격'의 아마추어 밴드 도전기와 '1박2일'의 수학여행 특집이 방송돼 감동과 웃음을 선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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