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D '슈렉4', 개봉 첫주 북미 박스오피스 1위
OSEN 최나영 기자
발행 2010.05.24 08: 17

할리우드 3D 애니메이션 '슈렉' 시리즈의 4편인 '슈렉 포에버(Shrek Forever After)'가 북미 개봉 첫 주 '아이언맨2'와 '로빈후드'를 누르고 박스오피스 1위에 올랐다.
북미 박스오피스 집계 전문 사이트 '박스오피스 모조'에 따르면 지난 21일(현지시각) 개봉한 '슈렉 포에버'는 주말이었던 21일부터 23일까지 4359개 스크린에서 7125만 달러를 벌어들이며 흥행 정상을 석권했다.
'슈렉' 시리즈의 뒷 이야기를 담은 '슈렉 포에버'는 한 가정의 남편이자 아빠가 된 슈렉의 이야기를 담았다. 한 가정의 평범한 아빠와 남편으로 반복되는 일상에 따분함을 느끼던 슈렉은 자유로웠던 시절을 꿈꾸게 된다. '단 하루라도 자유로워진다면 죽어도 한이 없겠어'라며, 단 하루의 일탈을 꿈꾸던 슈렉은 '겁나먼 세상'을 차지하려는 악당 럼펠의 그럴싸한 계략에 속아넘어가 '완전 딴판 겁나먼 세상'에 떨어지고 만다.

지난 20일에는 캐릭터인 슈렉이 미국 할리우드 명예의 거리에 2408번째 스타로 이름을 올려 눈길을 끌기도 했다. 국내에서는 오는 7월 1일 개봉 예정이다.
한편 '아이언맨2'는 같은 기간 2660만불을 벌어들이며 2위를, '로빈후드'는 1870만불의 수익으로 3위를 각각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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