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일 군입대하는 배우 김지석(본명 김보석)이 자신의 미니홈피를 통해 심경을 밝혔다.
김지석은 삭발한 사진을 함께 공개하며 "안녕이라고는 말하지 말자. 우리. 그건 왠지 너무 네게티브(negetive) 슬프자나. 군인이라는 또 다른 역할로 캐릭터 이름은 이병 김보석이고 제작기간은 총2년이 걸리는 나만의 파란만장한 독립영화를 찍으러간다고 생각할래"라고 소감을 밝혔다.

또한 그는 "연예인, 공인이라는 이유만으로 남들 다 갔다오는 군대 괜스레 시끌벅적 생색내면서 가는 것 같아 좀 죄송스럽다"며 "그나저나 내일 비나 안 왔으면. 화창한 날 가면 눈부신 척 찡끗거리며 웃는 척 인사라도 해줄 수 있을 텐데"하고 글을 마무리했다.
KBS 드라마 '추노' MBC 드라마 '개인의 취향'까지 최근 쉼없이 연기를 해온 그는 24일 충남 논산 훈련소에서 5주간의 기초 훈련을 받은후 2년 동안 현역으로 군복무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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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김지석 미니홈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