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기순, "속죄 위한 봉사, 처음엔 쇼였다" 고백
OSEN 이지영 기자
발행 2010.05.24 09: 50

매년 장애인에게 휠체어를 나누어 주는 봉사활동을 꾸준히 이어오고 있는 황기순이 MBC '놀러와 - 파란만장 코미디언' 특집에 출연, 그 속내를 밝혔다.
황기순은 "10년 전, 물의를 일으킨 걸 속죄하는 의미로 시작한 봉사활동이었는데 솔직히 처음에는 이미지 쇄신을 위한 쇼였다"고 고백하며 "모금 활동을 하면서 아무도 관심이 없어 '왜 시작했나' 후회도 많이 했었다"고 털어놓았다.
황기순은 "그런데 휠체어를 처음 전달하면서 말할 수 없는 감동을 받았다. 그 뒤로 10년동안을 누구에게 보이기 위해서가 아니라 내가 좋아서 하고 있다. 나중에 미소 지으면서 눈 감을 수 있을 것 같다"고 말해 감동을 자아냈다.

한편 황기순은 이날 너무 배고파 개사료까지 먹어야 했던 지난날에 대한 고백과 재기 후 만나게 된 부인과의 행복한 결혼 생활 등에 대한 이야기를 특유의 재치 있는 입담으로 털어 놓아 모두의 박수를 받았다.
엄용수, 김학래, 김정렬, 황기순이 출연하는 '놀러와-파란만장 코미디언' 특집은 24일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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