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lleh KT' 플래시몹, 꼭지점댄스 잇는 월드컵 ‘국민 댄스’ 인증
2010 남아공월드컵이 한 달도 채 남지 않은 가운데 국내의 월드컵 열기가 어느 때보다도 뜨겁다. 뿐만 아니라 텔레비전, 인터넷 광고 등에서도 월드컵응원 열기가 후끈 달아올라 여러 기업에서는 하나의 마케팅전략으로 진행되고 있는 시점이다.
특히 'olleh KT'는 황선홍 밴드의 춤을 따라 하는 UCC와 함께 최근에는 태극전사의 승리를 기원하기 위해 만들어진 응원도구인 ‘승리의 가면’으로 월드컵 응원열기의 중심에 서있다. ‘승리의 가면’은 이청용, 박주영, 이운재를 비롯해 투혼가면에 이르기까지 선수들의 선전을 기원하는 컨셉트로 제작됐다.

이런 열기를 담아 국가대표팀은 월드컵 평가전에서도 그 위력을 발휘했다. 지난 16일 상암 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에콰도르와의 평가전에는 수많은 인파가 몰려 한국축구의 선전을 기원했으며, 이 날 경기 전 상암구장에서는 색다른 월드컵 응원이 펼쳐져 눈길을 끌었다.
경기장 입장을 기다리는 관객들 사이에 트랜스픽션의 ‘The Shouts of Reds’ 응원가가 울려 퍼지자 승리의 가면을 쓰고 황선홍 밴드의 ‘황새춤’을 따라 하는 미녀들이 등장한 것.
미녀 다섯명이 TV광고에서 선보인 ‘olleh KT’ 황선홍 춤을 추는 것을 시작으로 흥과 열기가 더해지면서 미녀들이 점차 늘어나고 그 주변의 사람들까지 응원에 동참하며 금세 춤을 따라 해 대규모 플래시몹이 진행됐다.
이는 지난 2006년 꼭지점댄스에 이은 2010년 새로운 응원 트렌드로 자리잡아 본격적인 월드컵이 시작되면 길거리 및 경기장에서 ‘승리의 가면’과 황선홍 밴드의 ‘황새춤’을 따라 하는 새로운 응원 문화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 /이대연 객원기자 osenlife@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