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취' 류승룡, 생애 첫 팬미팅 '전성기 활짝'
OSEN 윤가이 기자
발행 2010.05.24 14: 31

최근 인기리에 종영한 MBC 드라마  ‘개인의 취향’에서 명품 게이 연기를 펼쳐 사랑 받은 배우 류승룡이 생애 첫 팬미팅 행사를 가졌다.
 
서울종합예술학교(이사장 김민성) 연기예술학부 교수로 재직중인 류승룡은 지난 22일 오후 2시 서울종합예술학교 SAC아트센터에서 공식 팬카페 ‘배우 류승룡♡그와함께(cafe.daum.net/gentlemanS2)’ 회원을 비롯하여, 학교 제자 등 약 100여명과 함께 팬들이 첫 팬미팅 행사를 열었다. 서울종합예술학교 김민성 이사장, 최란 부학장, 연극배우 김태형도 자리를 함께 했다.

약 4시반동안 진행된 이번 행사에는 이민호, 손예진, 류덕환, 장진 등 스타들의  축하영상,  제자들의 연기 재현, 성대모사 퀴즈, 류승룡 관련 골든벨 퀴즈, 이상형 월드컵 등이 이어졌다.
서울종합예술학교 연기예술학부 제자들은 류승룡이 출연한 ‘개인의취향’, ‘불신지옥’, ‘시크릿’, ‘황진이’의 명장면들을 재연했고, 이어 류승룡도 ‘시크릿’의 재칼을 실감나게 연기해 큰 박수를 받았다.
연이어 류승룡이 출연한 여러 작품의 하이라이트 장면 상연과 함께 고등학교 3학년 때 출연한 ‘비바청춘’ 영상이 공개됐다. 오로지 팬들의 사진으로만 이상형을 뽑는 이상형 월드컵에는 중학생 팬을 최고의 이상형을 선발돼 웃음을 자아냈다.
 
류승룡은 작품하면서 가장 좋았던 배우를 묻는 팬의 질문에 남자 배우로는 ‘개인의 취향’의 이민호, 여자 배우로는 ‘불신지옥’의 남상미를 꼽아 눈길을 끌었다. 마지막으로 류승룡은 자신을 위해 특별한 자리를 만들어주고 항상 응원을 보내주는 팬들에게 진심 어린 감사의 말과 함께 이문세의 ‘그대와 영원히’를 열창하며 행사를 마무리했다.
황정민, 정재영과 서울예대 연극과 동기인 류승룡은 난타 1기 멤버로 5년간 활동하며 연극 ‘월컴 투 코리아’, ‘택시 드리벌’ 등에 출연하다 대학 선배인 장진이 영화판으로 이끌어 이른바 ‘장진 사단’으로 ‘아는 여자’, ‘박수칠 때 떠나라’, ‘거룩한 계보’ 등에 출연하며 주연보다 돋보이는 명품 조연으로 각광받았다. 현재 류승룡은 장진 감독의 신작 ‘퀴즈왕’에 김수로, 한재석과 함께 주인공으로 캐스팅돼 촬영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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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서울종합예술학교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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