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려보이고 싶다면? 이마를 관리하라!
OSEN 손남원 기자
발행 2010.05.24 18: 02

얼굴에는 표정을 만드는 표정근이 약 40개 존재한다. 이러한 근육들이 움직여 다양한 표정을 만드는 것이다. 그러나 노화가 진행됨에 있어 자주 쓰는 표정근육은 그대로 자리를 잡는다. 이것이 바로 주름이다. 더 안타까운 것은 피부노화는 겉 피부뿐 아니라 피부 속 연부 조직도 노화되어 피부의 탄력성이 줄어들면서 진행된다는 것이다.
책을 읽는 것이 취미인 김혜정 주부(34살)는 집에서 안경을 쓰고 생활하는 것이 불편해서 거의 쓰지 않는다. 때문에 잘 보이지 않는 것을 얼굴 찡그려 보는 습관이 생겼다. 그런데 요즘 들어 주의사람들이 ‘어디가 아프냐’라는 걱정 부터해서 ‘무슨 근심이 있느냐’까지의 질문들을 해오곤 한다. 평소 찡그려 보는 습관으로 이마와 미간의 주름이 잡혔기 때문이다.
주름을 만드는 것은 잘못된 습관 때문인 경우가 많다. 이마의 주름 같은 경우는 말하거나 웃을 때 눈썹을 치켜 올리는 행동이 반복되었을 때 생기는 것으로, 이와 같은 행동이 무의식적으로 계속되면 주름이 생기는 속도는 더욱 빨라진다. 또한 잠잘 때 자세도 이마 주름에 영향을 주기 쉬우므로 좋지 않은 습관이 있다면 고치는 것이 좋다.

비교적 젊은 나이에 이마에 생긴 주름은 이마의 근육 움직임으로 인해서 생기는 것이다.  
이마를 찡그리는 습관이 수 십 년씩 되다 보면 늘 피부에 깊은 골이 생겨서 이마를 찡그리지 않아도 남아 있게 된다. 이런 주름은 너무 오래 진행되어 피부가 변형을 일으킨 것으로 일반적인 보톡스 시술로도 좋아지기 어렵다.
닥터필의원 백범수 원장은 “가장 효과적인 방법은 수술로 이마를 펴주는 것인데 이마와 머리카락이 나는 곳의 경계선(모발선, 헤어라인)두피 속을 따라서 머리띠 모양으로 5cm뒤를 절개 후 이마 부분의 피부 밑을 박리하여 피부를 들어 올리고 당겨서 주름이 펴지도록 하여 여분의 피부를 잘라낸 다음 봉합하는 방법” 이 있다고 말한다.
그렇게 되면 자연 이마가 조금 넓어지는 효과까지 따르게 되어 어려보이는 효과까지 얻을 수 있다.
하지만 이 수술법의 문제점은 머리띠 모양으로 긴 절개선이 남을 수 있다는 것이다. 이를 극복하기 위하여 내시경을 이용하여 이마주름 펴는 수술이 보급되었다. 수술 방법은 상태에 따라 차이가 있을 수 있기 때문에 담당의사와 충분한 상담 뒤에 결정하는 것이 좋다.
 
얼굴의 지붕이라고 불리는 신체부위 이마.
작은 습관으로 이미 깊은 주름이 생겼다면, 이마 필러수술로 시간의 흐름을 거슬러 10년
전 모습으로 되돌아가는 것은 어떨까?
[OSEN=생활경제팀]osenlife@osen.co.kr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