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수로' 지성, "절대군주, 로맨티스트 두가지 매력 선보이겠다"
OSEN 이지영 기자
발행 2010.05.25 10: 13

MBC 새 주말극 '김수로'의 타이틀롤을 맡은 지성이 두 가지 양면적인 모습을 군주를 그려내겠다고 밝혔다.
 
극 중 지성이 맡은 '김수로왕'은 변한 12소국을 통합한 가야 최초의 왕으로서, 신탁(神託)의 주인공으로 태어나지만 생모 정견비(배종옥 분)의 존재를 알지 못한 채 왕이 되기까지 온갖 시련을 겪으며 성장하는 과정을 통해 만인을 아우르는 카리스마를 바탕으로 가야를 건국하는 인물이다.

이번 공개된 스틸 사진속에서 지성은 자신을 누르고 있는 대상에게 지지 않겠다는 듯 온몸으로 거친 카리스마를 내뿜고 있다.
 
하지만 또 다른 사진 속에서 지성은 무엇인가를 하염없이 바라보는 듯한 애처로운 눈빛으로 남자 '김수로'의 애절함을 표현하고 있다.
 
이는 드라마 속 김수로라는 인물이 단순히 카리스마 넘치는 군주 뿐만 아니라 적국의 공주인 아효(강별 분)와의 이루어질 수 없는 애틋한 로맨스를 펼쳐보이는 등 부드러운 남자의 면모도 보일 것임을 예고하고 있다.
지성은 "'김수로'는 수많은 군중을 한 번에 휘어잡을 수 있는 카리스마 있는 군주이기도 하지만, 사랑에 있어서는 애절한 아픔을 느끼는 로맨티스트의 모습을 지닌 남자이기도 하다. 왕으로서, 남자로서 김수로가 가진 각각의 다른 매력을 완벽하게 표현해보고 싶다"고 전했다.
 
한편, MBC 주말극 '김수로'는 진취적이고 개방적인 사고로 해상무역을 장악하며  뛰어난 철기문화를 이룩했던 가야와 가야 건국의 중심에서 진정한 통합의 리더십을 발휘한 김수로를 조명하는 드라마로, 오는 29일 첫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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