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택근, "통증 없어…1군에서 잘 치겠다"
OSEN 박광민 기자
발행 2010.05.25 18: 36

LG 트윈스 외야수 이택근이 허리부상에서 회복해 1군에 복귀했다.
이택근은 지난 달 8일 사직 롯데전을 앞두고 허리 통증을 호소한 뒤 1군 엔트리에서 말소됐다. 지난 19일 구리구장에서 열린 자체 평가전에 청팀 좌익수 겸 1번 타자로 선발 출장, 3타수 1안타 1타점을 기록한 이택근은  강진에서 열린 넥센 히어로즈와 퓨처스 경기에 1차례 출전했다.
23일 새벽 6시에 강진을 출발해 서울에 도착한 이택근은 두산 경기에 앞서 동료들과 타격연습을 함께했다. 이날 이택근은 김영직 수석코치가 던져준 토스 배팅 25개를 시작으로 번트 연습과 배팅볼 타격도 함께 했다. 이택근은 100%의 힘으로 풀스윙을 해 컨디션이 많이 올라 왔음을 증명했다.

"컨디션은 괜찮다"고 밝힌 이택근은 "통증은 전혀 없으며 1군에서 잘 치겠다"고 말했다. 47일만에 1군에 복귀한 이택근은 25일 잠실 KIA전에 선발로 출전하지는 않고 벤치에서 대기를 했다.
경기 전 박종훈 감독은 "무릎 수술 경과가 좋지 않은 상태에서 무리한 연습을 하다 부상을 당했다"며 "경기를 지켜보면서 감각을 끌어 올리길 바란다. 대타로 출전은 가능하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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