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성근 감독, 글로버에 족집게 과외
OSEN 손찬익 기자
발행 2010.05.25 18: 54

김성근 SK 와이번스 감독이 25일 대구 삼성전에 앞서 외국인 투수 게리 글로버(34)의 족집게 과외에 나섰다. 
지난해 한국땅을 밟은 글로버는 20차례 마운드에 올라 9승 3패 1세이브(방어율 1.96)로 완벽투를 뽐냈다.
 

글로버는 올 시즌 4승을 따냈지만 4점대 방어율(4.85)과 피홈런 1위(12개)로 다소 불안한 모습을 드러냈다. 글로버는 김 감독이 지켜보는 가운데 53개의 불펜 투구를 소화했다.
구단 관계자는 "글로버가 투구할때 왼쪽 어깨가 빨리 열리고 축이 되는 오른쪽 다리에 힘을 주지 못해 팔로 던지는 경향이 있어 불펜 투구를 하루 앞당겨 투구 자세를 교정했다"고 설명했다.
한편 SK 박재홍, 박정권, 박재상, 정근우, 하지호, 최정 등 6명의 타자들은 오후 2시 30분부터 경북고 야구장에서 특타 훈련을 소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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