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 /머니투데이=뮌헨(독일), 우충원 기자] 허정무 호가 유럽 전지훈련서 인기를 실감했다.
2010 남아공 월드컵을 위한 첫 번째 평가전서 시원스런 승리를 챙긴 허정무 호가 두 번째 전지훈련지인 오스트리아에 입성했다. 일본과 평가전서 짜릿한 2-0의 승리를 챙긴 축구 대표팀은 독일 뮌헨공항을 거쳐 버스편으로 25일(한국시간)오스트리아의 노이스티프트에 도착했다.
허정무 감독, 정해성 수석코치, 박태하 코치 등 김현태 골키퍼 코치를 제외한 코칭스태프가 그리스 및 나이지리아의 평가전을 보기 위해 현지에 미리 도착한 가운데 대표팀은 뮌헨공항에 도착하자 교민들과 관광객들의 열화와 같은 환영을 받았다.

이날 공항에는 독일의 교민 신문들이 찾아와 취재를 실시했다. 선수들의 면면을 잘 알고 있는 동포 기자는 선수단에게 힘을 내라는 응원까지 보내기도 했다. 또 관광객들은 자신들의 행선지로 가기 전에 국가대표 선수들에게 사인공세를 펼치며 남아공 월드컵에서 선전을 기원했다.
이청용과 기성용은 밀려드는 팬들의 사인공세에 끝까지 심혈을 기울여 선물을 선사했다. 팬들의 관심에 대해 기쁜 마음을 나타낸 이청용은 가방과 모자 그리고 점퍼 등에까지 사인을 펼치며 인기를 실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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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뮌헨(독일)=김영민 기자 ajyoung@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