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 2TV 토크쇼 '승승장구'가 게스트로 출연한 원더걸스 덕분에 시청률 깜짝 상승을 맛봤다.
26일 시청률조사회사 AGB닐슨미디어리서치에 따르면 25일 방송된 '승승장구'는 전국기준 7.9%의 시청률을 기록했다. 이는 지난 18일 방송분(5.6%) 보다 2.3%포인트 가량 상승한 성적이다. 한편 동시간대 방송된 SBS '강심장'은 15.1%를 기록, 1위를 달렸다.
이날 '승승장구'에는 최근 신곡 '2DT'를 들고 화려하게 컴백한 걸그룹 원더걸스가 게스트로 등장했다. 원더걸스가 가요 프로그램 외에 예능 프로그램에 모습을 드러낸 것은 '승승장구'가 처음. 따라서 상당수 시청자들이 자연스럽게 이날 방송에 관심을 가질 수밖에 없었고 이는 시청률 상승의 직접적 요인이 된 것으로 보인다.

원더걸스는 이날 미국진출 후 생활의 고충, 원년 멤버 선미 탈퇴 당시의 속내 등을 털어놓으며 눈물을 보이기도 하고, 소녀답게 발랄하고 유쾌한 사연들을 늘어놓기도 했다.
'월드스타' 비가 출연했던 당시 방송분은 '승승장구' 사상 자체최고시청률을 올리기도 했던 바, 원더걸스는 그만큼까지는 아니더라도 깜짝 상승한 기분 좋은 시청률 성적을 안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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