판매 가격은 5950만~8460만원
[데일리카/OSEN=하영선 기자] 더 세련되고, 더 강력해진 럭셔리 세단 ‘인피니티 M’이 출시됐다.
인피니티(대표 켄지 나이토)는 25일 서울 W호텔에서 ‘올뉴인피니티 M(All-new Infiniti M)’을 공개하고, 이날부터 사전 계약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4년만에 풀 모델 체인지된 3세대 인피니티 M은 디자인과 파워트레인, 편의 및 안전 장치 등 차량 전 부분에 걸쳐 최첨단 기술을 적용한 것이 특징이다.
이날 선보인 M은 배기량 3.7리터급 ‘M37 스탠다드’와 ‘M37 프리미엄’, 그리고 배기량 5.6리터급의 ‘M56 스포츠’ 등 세 개 모델이다.
스타일은 작년 제네바 모터쇼에 공개되어 관심을 모은바 있는 컨셉카 ‘에센스(Essence)’의 디자인 요소가 적용됐다.
긴 보닛에 비해 C 필러에서 트렁크 리드 부분이 짧게 떨어지는 전형적인 스포츠 쿠페의 디자인을 반영해 에어로 다이내믹한 디자인이 채용됐다.
또 스탬핑(Stampimg) 공법을 이용한 곡선형 차체는 바라보는 각도에 따라 다른 느낌을 주는 멀티레이어(Multi-layered) 디자인이 실현된 점도 눈에 띈다.
전장과 전폭은 4,945mm, 1,845mm로 기존보다 각각 10mm, 40mm 커져 넓은 실내공간뿐 아니라 스포츠 세단으로서의 안정감도 함께 제공한다.
더블웨이브(Double Wave) 컨셉의 운전석과 승객석은 넓은 공간을 제공하며, 럭셔리 요트에서 영감을 얻은 새로운 센터 콘솔 디자인은 직관적으로 조작이 가능하게 구성돼 안전운전을 확보할 수 있다.
인피니티 M56 스포츠 모델의 경우에는 인피니티 최초의 직분사(DIGTM)방식과 가변식 흡기 밸브 리프트(VVEL, Variable Valve Event & Lift)가 적용된 8기통 5.6리터 VK56VD엔진을 장착됐다. 최고출력 415마력(6000rpm)에 최대토크 57kg.m (4400rpm)의 강력한 파워를 자랑한다.
특히 신형 M56은 차선이탈방지 시스템(LDP: Lane Departure Prevention)과 센서를 통해 앞차와의 간격을 측정하여 브레이크를 자동으로 작동시켜주는 ‘차간거리제어 시스템(DCA: Distance Control Assist)’이 적용됐다.
또 앞쪽에 진행하던 차량과 충돌이 예상될 경우 경고음을 보내고 충돌을 피할 수 없을 경우 브레이크를 작동시켜 피해를 최소화하는 ‘인텔리전트 브레이크 어시스트(IBA, Intelligent Brake Assist)’, 앞차와의 거리를 측정하여 별도의 브레이크 조작 없이 앞차의 간격을 일정하게 유지시켜주는 ‘인텔리전트 크루즈 컨트롤 시스템(ICC, Intelligent Cruise Control)’과 같은 최첨단 안전 장치가 함께 탑재됐다.
한국닛산의 켄지 나이토 대표는 “All-new Infiniti M은 매혹적인 디자인과, 역동적인 주행성능, 최첨단 편의사양을 갖춘 인피니티 궁극의 모델”이라고 자신했다.
나이토 대표는 이와 함께 “신형 M의 성공적인 출시를 통해 인피니티가 향후 5년 내에 한국시장에서 럭셔리 상위 3개 브랜드로 올라서겠다”고 강조했다.
인피니티 M의 국내 판매 가격은 M37 스탠다드가 5950만원, M37 프리미엄 6290만원, 그리고 M56 스포츠는 8460만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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