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람불어' 진이한, "극중 결혼..진짜 결혼하고파"
OSEN 윤가이 기자
발행 2010.05.26 09: 39

“진짜 결혼하고 싶네요!”
배우 진이한이 지난 2002년 데뷔 8년 만에 최초로 웨딩마치 울리고 감격의 소감을 전했다.
KBS 1TV 일일드라마 ‘바람 불어 좋은 날’(극본 이덕재, 연출 이덕건)에서 완벽남 장대한 역으로 열연중인 진이한은 지난 25일 방송분에서 극중 연인 오복(김소은)과 작은 교회에서 결혼식을 올렸다. 우여곡절 끝에 결혼에 골인한 대한-오복 커플의 소박한 아름다움이 돋보이는 장면이었다.

 
요즘 신혼생활 연기에 한창 몰입중인 진이한은 “데뷔 이후 처음으로 극중에서 결혼했다. 요즘 신혼의 단꿈이 어떤 것인지 간접적으로나마 경험하고 있다”며 “이래서 사람들이 결혼하나보다. 나도 진짜 결혼하고 싶은 맘이 생겼다”는 속내를 내비쳤다.
실제로 결혼식 장면에 앞서 지난 19일 서울의 한 포토 스튜디오에서 웨딩사진을 촬영한 진이한은 진짜 새신랑처럼 들떠있었다는 후문. 본격적인 촬영 전부터 시종일관 얼굴에 미소가 떠나지 않았기 때문이다.
또한 ‘로맨틱 가이’라는 닉네임처럼 자신은 물론 신부까지도 꼼꼼히 챙겨 특히 여성 주변 스태프들의 부러움의 시선을 한 몸에 받았다. 180cm의 장신과 탄탄한 몸매로 처음 입어본 턱시도를 멋지게 소화한 진이한은 카메라 앞에서 다양한 포즈로 ‘턱시도 간지’를 뽐내기도 했다.
진이한의 소속사 마이네임이즈 엔터테인먼트측은 “진이한이 극중에서 여러 가지 장벽과 어려움을 극복하고 결혼식을 올린 뒤 진짜 새신랑이 된 것처럼 촬영장에서도 매우 행복해하고 있다”며 “로맨틱 가이 진이한의 해피 바이러스를 브라운관을 통해 시청자들도 함께 하시길 바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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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마이네임이즈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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