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 남아공월드컵 조별리그서 한국의 마지막 상대인 나이지리아가 사우디아라비아와 평가전에서 무승부를 기록했다.
나이지리아는 26일(한국시간) 새벽 스트리아 바텐스에서 열린 사우디아라비아와 친선경기에서 0-0으로 득점없이 비겼다.

나이지리아는 야쿠부 아이예그베니, 피터 오뎀윈지 등 주축 선수 대신 은완쿼 카누, 빅토르 아니체베 등 출전 기회가 없었던 선수들을 기용하며 사우디아라비아와 맞섰다.
주전 선수의 대거 결장은 곧 경기력으로 이어졌다. 날카로운 공격력은 보이지 않고 불안요소였던 수비 조직력에서는 연이은 실점 위기로 문제점을 보였다.
공격서는 중간 중간 중거리슛으로 사우디아라비아의 문전을 건드렸으나 수비진을 허물지 못하며 빈공 끝에 0-0으로 경기를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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