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 트윈스가 퓨처스(2군)에 있던 투수 2명을 웨이버로 공시했다.
LG는 26일 오후 보도자료를 통해 "투수 정성훈(33)과 김민기(33)를 KBO에 웨이버 공시 요청했다"고 전했다.
우완 사이드암 정성훈은 지난 1997년 삼성서 데뷔해 두산에서 2003~2007년까지 뛰다 지난 겨울 두산에서 방출되자 LG가 데려왔다. 팔꿈치 통증으로 오랜 기간 동안 공을 제대로 던지지 못했지만 부활 가능성을 예상해 영입했으나 아쉽게 방출되고 말았다. 통산 성적은 213경기에 나와 9승15패 7세이브 22홀드 평균자책점 4.20을 남겼다.

김민기도 1997년 LG에서 데뷔해 통산 307경기에 등판해 33승39 14세이브 32홀드에 평균자책점 5.04를 기록했다. 2007년 69경기에 출전해 7승5패 1세이브 17홀드 평균 자책점 4.28을 마크하며 최고의 시즌을 보냈다. 지난 시즌에는 3경만 등판했다.
김민기와 정성훈은 KBO의 공시일부터 7일 이내에 타구단으로 이적이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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