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G 김세영, 5년 열애 끝에 30일 결혼
OSEN 박린 기자
발행 2010.05.26 16: 36

여자 프로배구 KT&G 아리엘즈의 센터 김세영(30)이 5년 열애 끝에 화촉을 밝힌다.
김세영은 오는 30일 오후 1시 경기 구리 도농역 인근 더컨벤션웨딩홀 8층 라벤더홀에서 동갑내기 회사원 이화일 씨와 결혼식을 올릴 예정이다.
김세영은 부산 남성여고를 졸업하고 2000년 신인드래프트 1라운드 1순위로 KT&G의 전신인 한국담배인삼공사에 입단했다.

김세영은 프로 첫 해인 2005시즌 팀을 챔피언에 등극시켰고, 2005~2006시즌과 2008~2009시즌 블로킹상을 올랐다. 2009~2010시즌에도 주전 센터로 활약하며 팀이 5년 만에 정상에 오르는 데 공을 세웠다.
시즌이 끝난 뒤 FA(자유계약선수)로 풀린 김세영은 KT&G와 연봉 1억2000만 원에 계약을 체결했다.
김세영은 "한 팀에서 10년간 뛴다는 것이 여자배구에서는 쉽지 않은 일인데 두 번째 FA에서도 계약이 잘 돼 기쁘다. 새로운 인생의 출발을 맞이하는 만큼 선수로서도 새로운 각오로 시작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김세영-이화일 커플은 푸켓으로 4박 6일간의 신혼여행을 다녀온 뒤 남양주 진접지구에 신접살림을 차릴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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