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범수, 결혼식서 '사탕키스'...부러움 만발
OSEN 이정아 기자
발행 2010.05.26 16: 56

이범수-이윤진 커플의 달콤한 사탕 키스가 보는 이들의 부러움을 사고 있다.
이범수-이윤진 커플은 지난 22일 결혼식을 올렸다. 양가부모와 하객에게 인사를 하고 행진을 앞둔 이범수-이윤진 커플에게 결혼식 사회를 맡은 이병헌은 재미있는 주문을 했다.
이병헌은 “사회를 부탁 받고 신랑, 신부와 하객에게 재미있는 추억거리를 어떤 것으로 만들까 고민했다. 이를 위해 바쁜 일정을 쪼개 이범수씨를 만나 여러가지 아이디어를 주고받았으나 경건하고 엄숙하게 결혼식을 마치자고 제안했다. 하지만 이범수씨가 조금 섭섭해하는 것 같아 여러가지 아이디어 중 하나를 신랑에게 주문한다”며 일명 '사탕키스'를 하도록 했다. 

이병헌의 주문을 받은 이범수는 수줍어 하면서도 '사탕키스'의 전 과정을 무사히 치뤄내 하객들의 뜨거운 박수를 받았다. 
대규모 축가 부대도 눈길을 모았다. 절친 후배 환희는 이범수가 방송을 통해도 선보였던 이범수의 애창곡 '취중진담'을 불렀고 가수 휘성은 결혼식 축가로는 보기드물게 팝송 '마이마이마이'를 완벽하게 소화해내 결혼식을 분위기를 한껏 돋웠다. 2부 행사때는 이범수가 뮤직비디오 등에 출연하며 친분을 유지해온 SG워너비가 '라라라'를 불러 결혼식 축가의 진수를 뽐냈다.
이범수-이윤진 커플의 결혼식에는 여느 결혼식과 다르게 푸짐한 경품이 있었다는 후문이다. 2부 행사 말미에 하객들을 위해 신랑, 신부가 답례품 외에 직접 갈비세트, 고급가죽가방을 비롯한 다양한 선물 및 상품권을 준비했고 추첨을 통해 직접 전달하는 시간도 가졌다. 연기자로는 임창정이 여자 속옷을 받아 재미있는 장면을 연출했고 박성웅이 상품권을 받아 모두의 부러움을 받았다.
 
결혼식 후 현재 이범수는 신혼여행도 미룬 채 SBS 월화드라마 ‘자이언트’ 촬영에 매진하고 있다. 이윤진은 TVN 신설 시사토크쇼의 MC로 활동을 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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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마스트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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